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중장 김판규)와 동주대학교(총장 김영탁)는 19일 교육사 중회의실에서 양 기관의 상호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학?군 교류협약은 교육사령관 환영사와 동주대 총장 답사, 교육사와 동주대 홍보영상 시청, 조인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주대 주요 관계자들은 함정모의훈련장과 조함훈련실 등 실전적 교육훈련 지원이 가능한 교육사의 최신 실습교육 시설을 견학했다.
이번 학?군 교류협약은 군에 관심을 갖는 우수한 학생들의 대학 지원율을 높이고, 해군이 요구하는 우수 인력 획득 필요성에 대한 양 기관의 공감대가 형성돼 이뤄졌다.
동주대는 협약에 따라 부사관과에 해군관련 필수과목과 군 관련 과목을 편성, 학생들에게 부사관 기본 소양과 해양안보개론, 해전사 등을 교육한다.
또한 동주대는 군사 전문성이 검증된 우수한 해군 예비역 교수를 채용하고 해군 관련 강의를 운영하게 될 예정이며, 교육사는 부사관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부대체험교육과 전공 관련 실습 교보재를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18년 부사관과 졸업생부터 해군 부사관에 지원할 경우, 총점의 2.5% 가산점 부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판규 사령관은 “학군 교류협약 체결을 통해 교육사와 동주대 간 새로운 협력의 장이 마련됐다”며 “최첨단의 무기체계도 결국 사람이 운용하는 것인 만큼, 투철한 안보관과 건전한 인성을 갖춘 우수한 미래 군 간부 양성에 양 기관이 함께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탁 동주대학교 총장은 “이번 학?군 교류협약 체결이 시대적으로 요구되는 우수자원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인성과 전문지식, 실무를 겸비한 군 간부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동주대를 비롯해, 현재까지 총 23개 대학교와 학?군 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에도 많은 교육기관과 지속적인 교류협력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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