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학교 부사관과는 지난 3일 오후 3시 본교 아카데미하우스 1층 무궁화홀에서 2017학년도 '제복착용 및 간부 임명장 수여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탁 총장과 김현태 기획처장, 우희섭 입시홍보처장, 부사관과 학과장 정태일 교수, 최병하 교수, 이강희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사관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동주대 부사관과는 2013년 학과개설 이후 지난 5년 동안 학과장 정태일 교수를 중심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발전을 거듭해왔다. 학교를 대표하는 군 관련 특수학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이며 정착단계에 접어들면서 브랜드 향상이 기대되는 학과이기도하다.
특히 2017년도부터는 군 경력(육군, 해군) 30년 이상인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을 추가 보강하고 실습실 환경을 개선하여 학생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제복과 견장은 흔히 군 간부나 특정직 공무원이 착용하는 것으로 어깨에 올려주는 계급의 표시로서 명예가 주어지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주어지기 때문에 차별화된 소속감과 일체감을 가져야하고 매사에 공명정대 해야 한다. 높은 도덕성과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해야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 oblige)의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부사관과는 해마다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입학 후 1개월 여간 단련기간을 거쳐 오늘과 같은 의식을 해오고 있으며, 이 자리를 빌어 신입생들은 제복착용과 견장의 의미를 되새시고 장차 군 정예 간부로서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또 주요 간부들에게는 임명장을 주어 1년간 학과를 이끌어가면서 팀워크를 키우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자리도 가지고 있다.
동주대학교 김영탁 총장은 "안보의 중요성, 실업난의 심화 상태에서 현명한 선택을 해준 대견한 점과, 학과장을 중심으로 심신은 물론 인성까지 잘 함양하여 많은 인원이 군 간부(부사관)으로 진출하기를 바란다"며 "격물치지(格物致知)의 무한불성(無汗不成)인 학교이념을 명심하여 학업에 충실히 매진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이날 행사는 학과장 정태일 교수의 주도하에 성공리에 끝났으며 앞으로 학업과 병행하여 4월 육군3사관학교 주관 '나라사랑 장교캠프', 5월 해군교육사 '병영체험'과 육군, 해군 전문대학 군 장학생 선발 시험에 도전하게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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