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대학교 부사관과는 지난 5월 8일~10일, 2박 3일간 진해에 위치한 해군교육사령부에서 ‘해군 협약 대학 병영체험’을 실시하였다. 해군병영체험은 장차 해군 부사관 간부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짧은 시간이지만 군에 관련된 사전 지식을 습득하고 간부가 지녀야 할 해군 예절, 체력, 인내심, 자부심, 국가에 대한 충성심을 함양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병영체험은 과거의 견학 위주에서 탈피하여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체험 위주로 실시되었는데, 함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화재에 대한 소화훈련, 함정에서 물이 샐 경우 승조원이 조치하는 방수훈련, 승조원들의 체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유격, 각개훈련과 적의 화학탄 공격시 대비하는 방독면 착용 법, 가스체험을 실시하였다. 또한 잠수함 역사 및 함정 외형 견학, 함정의 정비를 담당하는 부대 견학 등을 통하여 예비 군 간부로써 알아야 할 장비들에 대한 이해와 각종 지식을 습득하는 시간도 가졌다.

체험 기간 중 단 한 명의 이탈자 없이 타 대학들의 모범이 되어 우수하게 프로그램들을 소화하였으며, 올해 임관한 선배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저녁 휴식시간에는 정태일 학과장 교수를 중심으로 한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피로를 풀기도 하였다. 마지막 날에 지난 체험을 정리하는 소감문 작성의 시간과 병영체험 수료식을 끝으로 2박 3일간의 병영체험 일정을 마쳤다.

이번 '해군 협약대학 병영체험'은 학과장 정태일 교수 주관, 위탁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타 대학과의 경쟁 속에서 뒤처지지 않고 성공적으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